포항문화재단 CD제작
“시민들이 즐거운 여가 보냈으면”

포항심포닉윈드오케스트라.

“시민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여가문화를 즐겼으면 하는 취지에서 이번 CD를 제작, 시민들에게 배포합니다”

(재)포항문화재단(대표이사 차재근)이 2019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으로 진행하는 ‘음악으로 생활문화를 즐기는 3가지 방법 : 콘텐츠제작 녹음’을 오는 18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한다.

‘문예회관 생활문화 콘텐츠 활성화 프로그램’은 지역문예회관의 기획 역량 강화를 통해 지역문화예술 수준의 제고와 문예회관 활성화에 기여를 실현하기 위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월 선정된 ‘음악으로 생활문화를 즐기는 3가지 방법’은 포항문화재단(문화예술회관), 지역 예술가, 지역 예술동아리가 협업해 공연 연습과 레슨, 콘텐츠제작 녹음, 3회 공연 등 시민예술가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계획해 진행하고 있다.

이번 ‘음악으로 생활문화를 즐기는 3가지 방법 : 콘텐츠제작 녹음’은 전문 성악단체인 K.A.M.S.(캄스) 성악앙상블과 관현악 동아리 포항심포닉윈드오케스트라의 지속적인 음악예술 활동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오디오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으로 각 팀의 색을 낼 수 있는 곡을 선곡했다. CD에는 우리 국민들이 누구나 좋아하는 시 그리고 가곡무대에서 빠짐없이 등장하는 노래 ‘향수’, 오페라 하면 떠오르는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의 이중창 ‘축배의 노래’, 이탈리아 나폴리 민요 ‘푸니쿠니 푸니쿨라’, 독도를 노래한 서유석의 ‘홀로 아리랑’등 클래식 음악과 영화음악, 우리 가요 등 총 9곡이 담겨있다.

K.A.M.S.(캄스) 성악앙상블.
K.A.M.S.(캄스) 성악앙상블.

제작된 오디오 콘텐츠는 8월 31일 포항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하는 공연을 관람하는 시민들에게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포항문화재단 사업 담당자 이성훈 대리는 “포항문화재단과 지역예술가, 그리고 동아리 단체가 협업해 지역주민 중심의 생활예술 육성을 위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행복지수 상승에 이번 CD 발매가 긍정적인 영향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음악으로 생활문화를 즐기는 3가지 방법 : 콘텐츠제작 녹음’작업은 클래식 녹음 전문가 서울대 김영선 교수와 김민아 톤 마이스터가 진행하며, 포항문화재단은 시민들이 녹음작업을 공연장 객석 현장에서 참관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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