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소비자 공략

최근 캠핑문화가 확산되면서 카라반과 캠핑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독일의 유명 카라반 제작업체의 국내 공식딜러사가 경산에 지사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고령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 업체는 최근 경산 지식산업단지에 영남직영지사를 오픈하며 대구를 중심으로 경북지역 동·서를 모두 아우르는 판매망을 구축하게 됐다.

유럽 카라반 시장 점유율 30%를 차지하고 있는 독일 크나우스타버트의 국내 공식딜러사인 팀카라반은 지난 1일 경산 지식산업단지에 영남직영지사의 문을 열었다.

고령에 위치한 본사가 대구 서북권과 경남, 호남지역을 담당했다면 영남직영지사 오픈으로 인해 대구 동남권과 포항, 경주, 영천과 30분 거리에 위치하게 돼 고객들과의 거리를 더욱 좁혔다.

그간 지역에서는 제조사와 계약된 공식딜러사가 아닌 대리점 형태의 카라반 수입업체는 있었지만 독일 크나우스타버트와 직접 계약된 공식딜러사는 충청권 이남에서는 팀카라반이 유일하다.

팀카라반은 이번 영남직영지사 오픈으로 인해 대구 동남권과 포항, 경주, 영천과 30분 거리에 위치하며 고객들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팀카라반 관계자는 “카라반을 이용하는 인구가 급증함으로써 카라반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판매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A/S 부분 역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대한민국 공식딜러를 갖고 있는 업체의 존재감은 지역 소비자들에게 메리트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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