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위원회 첫회의 개최
군위 또는 의성·군위군 전체 결정

대구군공항 이전주변지역은 이전부지 선정 결과에 따라 군위군 전체 지역 또는 의성·군위군 전체 지역으로 결정됐다.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 지원위원회는 12일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전주변 지역을 군위 또는 의성·군위군 전체지역으로 결정한 것은 지자체 전체 지역 발전에 부응하기 위해서다. 이전주변지역에는 향후 공항 이전부지 주변지역 주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생활기반시설 확충 등 지원사업이 실시되고, 국고보조율 인상과 지역주민 우선 고용 등 지원특례를 적용받는다. 지원사업 규모는 3천억원으로 알려지고 있다.

앞으로 지원위원회는 관계 부처 및 지자체와 충분히 협의하고 주민 공청회를 여는 등 이전주변지역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이전주변지역 지원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인 노형욱 국무조정실장을 비롯해 국방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등 중앙행정기관 차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군위·의성군수, 민간위원 8명 등 총 20명이 참석했다.

지원위원회는 그동안의 추진상황과 향후계획을 논의한 후, 지원위원회 운영규정 및 이전주변지역 결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위원장·국방부장관)는 이전부지 선정 절차와 기준을 정하고 주민투표를 실시해 연내 최종 이전부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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