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천모(오른쪽) 상주시장이 다문화 모범가정에 대한 표창을 하고 있다.
상주시새마을부녀회(회장 유명숙)는 지난 12일 상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4회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선진가정문화 실천다짐대회’를 개최했다.

황천모 상주시장과 새마을부녀회원, 다문화가정 등 6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모범가정 및 다문화 수기 표창, 다문화가족 멘토·멘티 사례발표, 결의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다문화 가족 생활 수기 공모에서 최우수작을 수상한 결혼이주여성 박영미씨는 지난 15년간 겪었던 한국 문화와 생활 적응 과정을 발표해 관중들로부터 큰 박수를 얻었다.

상주시새마을부녀회 관계자는 “가정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행복한 가정과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특히 다문화 가정을 중심으로 건강하고 화목한 사회공동체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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