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3일 치러진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상주지역 모조합장의 금품 살포 의혹이 불거져 선관위가 조사에 착수했다.

14일 상주시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3월 조합장선거를 앞두고 상주의 A농협조합장이 선거권이 있는 조합원 수명에게 50만원이 든 돈 봉투를 나눠줬다는 제보가 접수됐다는 것.

선관위는 A조합장을 불러 조사를 한데 이어 현재 금품을 받은 조합원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상주시선관위 관계자는 “돈봉투 제보와 관련해 조합장과 금품을 받은 조합원을 상대로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며 “관련자들이 기억이 없다는 등 숨기는 부분도 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이번 주 중으로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상주/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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