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주시는 중증 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편의를 위해 장애인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 11대를 설치했다. <사진>

시는 이들의 사회 활동 영역이 확대됨에 따라 국가 주요시책 중 하나인 생활SOC사업의 일환으로 2천4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이 사업을 추진했다고 14일 밝혔다.

급속충전기는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 보장구 이용자의 동선을 고려해 설치했다.

설치 장소는 함창읍, 공성, 화서, 외서면, 신흥동행정복지센터, 장애인종합복지관, 상주시립요양병원, 지체장애인 및 척수장애인협회, 냉림3주공아파트단지(2대) 등 10개소다.

이번에 설치된 급속충전기는 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주로 이용하는 전동휠체어나 전동스쿠터 배터리의 경우 1시간 내외에서 유효 충전이 가능하고, 전동보장구는 2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휴대전화 충전 기능도 포함돼 있어 일반인들도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최해도 상주시 사회복지과장은 “장애인의 실질적인 이동권 보장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사회 참여 활성화를 위한 편의시설 확충 등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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