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주시는 8월 31일까지 지역 내에서 운영 중인 야영장 11개소, 펜션·민박업소 52개소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근래 야영 열풍으로 무등록 사설 야영장이 난립하고 있는데다 피서철을 맞아 야영장, 펜션·민박 이용이 증가하고 있어 오수 불법처리로 인한 환경오염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이번 특별점검은 현재 운영 중인 오수처리시설 중 민원다발 발생사업장, 최근 2년 이내 환경법규 위반 사업장, 관광지·산간·계곡 등에 위치한 배출 사업장 등을 위주로 강도 높은 점검을 한다.

특별점검 기간 중 개인하수처리시설 설치 신고 및 설치·관리기준 준수,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 내부청소 이행 등에서 중대한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관계법령에 따라 강력한 행정처분과 사법조치를 할 계획이다.

안정백 상주시 환경관리과장은 “단속에 앞서 무엇보다 사업주 스스로 환경관리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며 “청정지역의 이미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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