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재능봉사단원들
환호공원서 포항 시민과
자매마을 어르신·아동 대상
손마사지·장수사진 등 봉사
포스코와 함께하는 음악회도

포스코 포항제철소 재능봉사단이 지난 12일 환호공원에서 포항시민과 호흡하는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 재능봉사단이 지난 12일 환호공원에서 다양한 재능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14일 밝혔다.

환호공원은 포스코와 포항시가 함께 지난 2001년 포항시 북구에 조성한 공원으로 지난 4월 포스코는 환호공원에 세계적 작가의 철강 조형물을 설치해 전국 명소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포항제철소 소속 6개 재능봉사단원들은 이날 환호공원내 중앙공원에서 자매마을 어르신과 포항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재능 봉사를 펼쳤다.

사진봉사단은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장수 사진을 촬영했다. 이들은 미리 준비해간 화장품과 미용 도구로 어르신을 곱게 꾸며드렸으며 찍은 사진을 액자로 만들어 드리기로 해 큰 호응을 얻었다.

수지효행봉사단은 손마사지와 압봉시술을 했으며 제빵봉사단은 손수 준비한 빵과 간식을 어르신과 아이들에게 나눠줬다. 골든타임 봉사단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응급 처치와 심폐소생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는 환호공원 내 공연장에서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와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섬김이 봉사단과 아동행복지킴이봉사단도 각각 지역 어르신과 아동들을 초청해 음악회를 통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형수 포항제철소장은 “포스코와 포항시가 함께 조성한 환호공원은 시민여러분을 따뜻하게 보듬어 주는 친구같은 휴식공간이 됐다”며 “이번 재능봉사와 작은 음악회처럼 직원들의 재능과 역량을 발휘하는 나눔활동을 통해 포스코는 지역에 한 걸음 더 다가가고자 한다” 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