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안정농협과 SK머티리얼즈가 생산량 증가로 가격이 폭락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농가를 돕기 위해 소비 촉진운동<사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

14일 안정농협에 따르면 영주에 사업장을 운영 중인 SK머티리얼즈는 지난 12일 안정농협으로부터 구매한 양파 7t으로 양파즙 980박스를 만들어 전 직원에게 제공했다.

이번 활동은 농민들의 생계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자하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또, 안정농협은 이번 양파 500여t 수매 및 생강, 고구마, 감자 등 지역 농산물 수매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 힘쓰고 있다.

손기을 안정농협 조합장은 “현재 가격 폭락으로 양파 농가와 수매 농협이 겪는 어려움이 크지만 농산물 소비 진작을 위해 양파 소비 촉진행사 등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영주/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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