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은무용단, 와이즈발레단 초청
20일 포항시청 대잠홀서 교류공연

‘김동은무용단& 와이즈발레단’공연 포스터. /포항문화재단 제공
(재)포항문화재단의 상주단체 김동은무용단(대표 김화숙)은 서울의 마포문화재단 상주단체 와이즈발레단을 초청해 오는 20일 오후 7시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교류공연 ‘김동은무용단& 와이즈발레단’을 갖는다.

김동은무용단과 교류하는 마포문화재단의 상주단체 와이즈발레단은 2005년 창단돼 국내 및 해외에서 연간 100회 이상 공연했으며 △2017 제49회 대한민국문화예술상 대통령상 △2018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 상 등 다양한 수상경력을 자랑한다. 클래식 발레부터 아트 콜라보레이션까지 다양한 공연예술을 펼치고 있다.

이번 교류공연은 ‘설렘과 감동이 함께하는 이색(二色)춤의 향연’이라는 부제처럼 아름다운 한국창작 무용과 갈라 발레 공연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김동은 무용단의 창작한국무용 ‘百年의 꿈’은 창작무용으로 이육사가 쓴 대표적 시 ‘광야’를 소재로 해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불굴의 의지를 통한 현실 극복 의지 및 미래에 대한 각오를 한국무용에 녹여낸 작품이다. 와이즈 발레단의 ‘갈라 발레공연’은 발레 ‘해적’ 등 다양한 발레 작품을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주요 부분만 발췌해 갈라 형식으로 공연할 예정이다.

김화숙 김동은 무용단 대표는 “지역 단체가 협업해 우수한 공연을 제작한 공연이라며 공연을 보는 시민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 지역을 대표하는 김동은 무용단은 1987년 창단해 30년 넘게 포항의 대표 무용단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9년 경상북도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지원하는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에 선정돼 무용교육 및 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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