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해수욕장 오늘 일제 개장
군, 물놀이 에어바운스 등 설치
환경정비·안전장비 비치 등 완료

지난해 울진 망향해수욕장 모습. /울진군 제공

[울진] 울진군은 12일 지역 7개 해수욕장을 개장하고 다음달 18일까지 38일간 피서객 맞이에 들어간다.

개장하는 해수욕장은 나곡, 후정, 봉평, 망양정, 기성망양, 구산, 후포 등 7곳이다.

군은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물놀이 에어바운스와 간이 수영장을 설치하고 해안 환경정비를 완료했다.

피서객들의 안전과 불의의 사고 시 응급대처를 위해 수상안전요원 및 보건요원들에게 안전관리 교육도 실시했고 안전 대응체계도 구축했다.

혹시나 있을 지 모를 해파리와 상어 출현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해수욕장마다 약품(해파리 쏘임방지 썬크림)과 상어퇴치기, 제세동기와 같은 안전장비를 비치했다.

이들 해수욕장은 은빛 모래 백사장을 간직하고 있으며, 대부분 주변에 야영을 할 수 있는 해송 군락지가 잘 형성돼 있어 아름다운 경관과 아기자기한 맛으로 가족단위의 피서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오성규 해양수산과장은 “올해 해수욕장 운영방침이 다시 찾고 싶은 울진”이라며 “불친절과 바가지요금이 없는 안전한 해수욕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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