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총 43회 운행 결과
목표치 초과한 1천413명 이용
추천 의사 설문도 90% 넘어

[청도] ‘청도 나드리 투어버스’가 추천하고 싶은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청도군은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상반기 총 43회 운행결과, 당초 1천명의 목표를 초과한 1천413명이 청도 나드리 투어버스를 이용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이용객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90% 이상이 다른 사람에게 추천할 의사가 있다고 답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청도 나드리 투어버스는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매주 토·일요일과 장날에 새마을코스, 운문코스를 운행하는 착한 여행상품이다. 탑승료는 각 4천원이다.

상반기 이 상품을 이용한 이용객 중 첫 방문 15%, 1회 방문 13%, 2회 이상 방문은 64%로 가장 많았다. 참가연령 역시 10~20대 8%, 30~50대 44%, 60대 이상 48%순으로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했다.

이모(68)씨는 “청도를 여러 번 방문해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운림고택(내시고택) 등 숨은 명소를 관람하고 주민이 직접 농사지은 싱싱한 농산물도 구매 할 수 있어서 청도를 새롭게 알게 되는 기회가 됐다”며 “특히 해설사분의 친절한 해설과 가이드로 인해 즐겁게 여행했다”고 이용 소감을 전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다양한 관광 상품 개발로 청도군을 재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더 많아지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서비스를 다양하게 개선해 나드리 투어버스가 개별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청도군의 대표적인 관광 교통수단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반기 청도 나드리 투어는 오는 9월 21일부터 재운행한다. 사전 예약은 전담여행사인 코다투어(053-428-6677)로 할 수 있다.

한편, 청도군은 야간시티투어 프로그램도 개발해 오는 19일부터 운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청도군 홈페이지(www.chengdo.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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