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특수목적관광단 30명 유치
경북 역사문화탐방·관광 홍보

일본 조선도공 후예 15대 심수관 및 문화생들로 구성된 일본 특수목적관광단들이 황룡사역사문화관을 관람하고 있다. /경북도문화관광공사 제공
경북도문화관광공사는 일본 특수목적관광단들에게 한국 대표문화인 신라불교 및 조선유교문화을 알리는 홍보활동을 했다.

공사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경주 및 안동일원에서 조선도공 후예 15대 심수관(본명 심일휘) 및 문하생 등으로 구성된 일본 특수목적관광단 30명을 유치해 경북도의 역사 문화탐방을 실시했다.

관광단은 경주남산에서 배리 삼존석불입상, 굴불사지 석조사면불상 등 대한민국의 보물과 김유신장군묘, 분황사, 첨성대 등의 신라시대 문화재와 함께 보문관광단지내 황룡관을 견학했다. 또한 세계문화유산인 안동의 하회마을, 병산서원 등 경북지역 주요 관광지를 둘러봤다.

일본 현지의 한국전문여행사인 삼진트래블서비스 대표(고지마 다케야스)는 경상북도의 다양한 문화와 역사탐방의 특수목적 관광상품에 대한 지속적인 개발과 출시를 약속했다.

제15대 심수관은 G20 정상회의를 위해 일본 방문 중 문재인 대통령이 개최한 27일 오사카 동포간담회에 참석해 백자 그릇을 선물했으며, 경북 청송에 2014년 3월 개관한 심수관도예전시관에는 투각과 부조, 금채 등 심수관가 특유의 도예기법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김성조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은 “경북도에는 3대문화권 등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문화유산 관광자원이 많이 있다”며 “지난달 15일 일본 고베시에 경북도홍보사무소를 개소해 현지에서 경북의 관광자원 홍보활동을 벌이는 등 일본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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