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숙이 장기간 자신을 스토킹해온 누리꾼을 경찰에 신고했다.

김숙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 관계자는 11일 “해당 누리꾼이 인터넷상에 지속해서 김숙을 음해하는 글을 올리고, 최근에는 자택에 찾아오는 일까지 벌어져 김숙이 신변에 위협을 느꼈다”고 신고 배경을 설명했다.

소속사 차원에서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도 이뤄졌다.

소속사는 “해당 누리꾼은 김숙이 진행한 라디오 게시판을 비롯해 다양한 인터넷공간에서 김숙이 자신을 감시한다는 등 근거 없는 이야기를 퍼뜨렸다”라며 “연예인 보호 차원에서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도 한 것”이라고 밝혔다.

1995년 KBS 1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숙은 최근 MBC TV ‘구해줘! 홈즈’,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JTBC2 ‘악플의 밤’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