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민원실내 미술작품 전시

[상주] 상주시청 민원실이 딱딱한 사무적인 공간에서 벗어나 미술작품 전시장으로 변모했다.

상주시는 무더위에 지친 민원인들이 시원한 공간에서 예술작품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민원실 내 시민공간에 미술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미술협회 상주지부가 ‘찾아가는 미술관’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며, 회원들의 작품을 지난 8일부터 12월까지 2차례에 걸쳐 대여 형식으로 전시한다.

전시회장에는 수채화, 수묵채색화, 판화, 유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어 시민들의 문화 갈증 해소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전시회에 작품을 대여한 한국미술협회 상주지부(회장 김성석)에는 43명의 정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상주시 관계자는 “민원실을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여유 공간에 연중 테마별 작품 전시회를 열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원인을 배려하는 시민행복 민원실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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