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면한 현안을 책임져야 할 사람들이 자리를 비우고 해외로 나가고 있다”면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방글라데시 등 4개국 순방을 떠날 예정이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아프리카 3개국 순방에 나섰다.
이 총리는 순방을 취소하고, 강 장관은 당장 귀국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나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의 대응을 보면 초보운전자가 버스를 몰고 있는 것같은 아찔함과 불안감이 있다”며 “갈 때까지 가보자는 식으로 위기를 키우고 오히려 국내정치에 활용하겠다는 심산이 아닌지 의심이 들 정도”라고 비판했다.
/김진호기자 kj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