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제1호 야시장’ 오후 7시부터
먹거리 판매대 등 총 40개 운영
체험·공연 등 문화콘텐츠 ‘풍성’
지역상권 활성화 신활력소 기대

포항 구도심을 활성화하고자 야심차게 추진된 ‘영일만친구 야시장’이 오는 26일 개장한다. <사진>

포항중앙상가 실개천거리 일원에 조성 중인 야시장은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전통시장 야시장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본격 추진됐다.

포항시는 구도심을 비롯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앙상가상인회(회장 이희우)와 함께 야시장을 추진해 왔다.

야시장은 아름다운거리로 수차례 상을 받은 포항 중앙상가 실개천거리(육거리∼북포항우체국) 260M 구간에 판매대 40개 규모로,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7시부터 밤 12시까지 운영된다.

판매대 40개 가운데 먹거리 판매대가 36개로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나머지 4개는 수공예품을 비롯한 상품 판매, 체험 분야로 먹거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즐길거리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매주 금요일 버스킹 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콘텐츠가 열려 단순한 야시장 기능을 넘어선 지역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시는 야시장이 운영되는 실개천거리에 파빌리온, 스테인드글라스, 조명 등 화려한 경관을 조성하는 한편, 26일 개최되는 개장행사에는 다비치, 엔 플라잉이 펼치는 축하공연을 준비했다.

김종식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영일만친구 야시장은 구도심 상권을 활성화하는 한편 지진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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