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공기업 경영평가 성과
리더십과 전략부문 등 호평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가 일면서 상수도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가는 가운데, 포항시가 상수도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포항시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전국 270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한 ‘2019(작년 실적)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상수도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경영평가는 리더십과 전략, 경영시스템, 경영성과, 사회적가치(일자리 확대, 사회적 책임, 혁신성과), 정책준수 5개 분야 23개 세부지표에 대해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정책위원회에서 평가의 객관성과 사회적 가치에 중점을 두고 평가가 이뤄졌다.

포항시 상수도는 리더십과 전략, 사회적 가치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시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과 유수율 제고를 위해 △정수장 개선 △지방 상수도 확대 △소규모 정수장 통합 운영 시스템 구축 △노후 상수도관 정비 및 긴급 누수 수선 등 신뢰받는 물 복지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자 선제적인 투자에 집중했다.

이와 함께 지방상수도 운영효율화를 위한 상수도 보급률(95.43%) 향상과 노후계량기 교체율(95.4%) 향상, 지속적인 유수율 제고사업 추진, 불필요한 경상경비 절감, 공기업 종사자의 전문교육 강화, 친서민 정책 추진, 지속적인 원가절감, 수돗물 안심 확인제 등 과감한 경영개선을 통한 혁신을 추구했다.

정철영 포항시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한 서비스 개선과 시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서 자체적으로 꾸준하게 노력한 결과가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공기업 경영합리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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