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우수 농산물 활용
숙취해소음료 가공공장 건립
35개 일자리 창출 ‘상생모델’

경북도와 ㈜헬스포유가 10일 도청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10일 농업회사법인 (주)헬스포유와 농산물 가공공장 설립을 통한 농산물 판로 확대 및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도는 이번 협약으로 농촌은 농식품가공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를 창출이 기대되는 한편 기업은 도내 우수 농산물 가공을 통한 고부가가치화로 이윤을 창출할 수 있어 농업·농촌과 기업 간 상생발전의 좋은 선도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헬스포유는 최근 소비트렌드를 반영한 새싹채소(콩나물, 숙주, 보리, 땅콩 등)를 생산한다. 특히 내년까지 68억원을 투입해 도내 우수농산물을 활용한 숙취 해소음료 가공공장을 경북바이오산업단지에 건립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매출 55억원과 새로운 일자리 35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기업의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경북도농어촌진흥기금 융자를 지원한다. 앞으로도 필요한 행정적 지원 등을 통해 긴밀한 상호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앞으로도 농산물 판매 걱정없는 농촌과 젊은 청년이 찾아오는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우수 농식품기업을 경북에 유치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헬스포유는 2011년부터 국내 농산물 위탁생산, 구매유통의 선두주자로 활약하며 연간 45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주)보원푸드의 자회사이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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