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자동차산업 고용대책 모색

대구지역 자동차산업의 침체로 인한 고용문제를 진단하고, 실효성있는 대책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구고용노동청은 11일 오후 4시 그랜드호텔에서 ‘제1차 정기포럼’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부터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지역 일자리 관련 주요 이슈를 담아 ‘자동차부품산업의 침체로 인한 고용대책’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포럼은 1, 2부로 나눠 진행되며, 1부는 산업연구원 이항구 선임연구위원이 ‘자동차산업의 고용현황과 전망’에 대해 발제한다.

2부는 경북대학교 박상우 교수의 진행으로 지역의 노·사·민·정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전문가 토론은 심도 있은 논의를 위해 금속노동조합연맹 대구·경북 지역본부 사무국장을 비롯해 대구·경북 기계협동조합 상무, (주)AMS 이사, 前 울산 고용노동지청장, 대구광역시 미래형 자동차과장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할 예정이다.

장근섭 대구고용노동청장은 “새로운 기술변화에 대비하고 자동차산업의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노사정이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 “미래지향적인 논의를 통해 자동차산업의 경쟁력 회복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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