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기업 계약체결·기술교류회
40억 계약·150억 기술 수출상담

대구환경공단은 지난 8일 중국 이싱시와 환경산업 교류사업을 통해 한·중 기업간 40억원의 계약체결과 150억여원의 기술 및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고 10일 밝혔다.

대구환경공단에 따르면 이날 중국 강소성 이싱시 국제환보전시센터에서 한·중 정부 및 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 기업간 계약체결 및 기술교류회가 열렸다.

국내 환경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열린 교류회에는 대구시와 대구환경공단,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운영기관인 한국환경공단, 중국에서는 이싱환보과기공업원 주시펑 주임과 중국 환경기업이 참석했다.

이날 에코니티의 중공사막, 태영필트레이션시스템의 필터프레스 탈수기, 수성 이앤씨의 슬러지저온건조설비 등 한국 환경기업의 신기술을 소개해 중국 환경기업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강형신 대구환경공단 이사장은 “지난해부터 공단의 중국 환경사업성과가 많이 나타나고 있어 뿌듯하다”며 “중국 환경사업이 수처리 분야 뿐만 아니라 폐기물, 대기 등 다양한 환경 분야에 투자하고 있는 만큼 이번 교류회를 계기로 많은 국내기업이 중국 환경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공단이 가교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