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석)은 10일 여울관에서 ‘포항교육사’ 출판 기념회를 개최했다. <사진>

지역 내 초·중·고교 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출판 기념회는 포항교육사가 발간될 때까지의 경과보고, 포항교육사 사진 수록 영상물 시청, 집필위원들에 대한 감사패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편집위원장을 맡았던 김일광 동화작가는 “남아 있는 자료도 거의 없고 문서상으로 남아 있는 자료들 간에 상충되는 부분이 많아 포항교육사 제작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힘들게 제작된 포항교육사인만큼 우리 학생들에게 선조들의 발자취를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석 교육장은 “포항교육이 일제강점기, 6·25, 지진 등 수많은 도전과 시련을 받아왔지만 그 때마다 포항교육의 뿌리 깊은 역사의 힘으로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며 오늘에 이르렀다”며 선배들의 뒤를 이어 포항교육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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