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투표 마감… 26일 친선전 출격

하나원큐 팀 K리그 베스트 11 팬 투표 집계(9일 낮 12시 기준). /네이버 홈페이지 캡처
‘거미손’ 골키퍼 조현우(대구)가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앞세운 유벤투스(이탈리아)와 맞설 K리그 선수를 뽑는 팬 투표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조현우는 8일 시작된 프로축구 ‘하나원큐 팀 K리그’ 베스트 11 팬 투표에서 9일낮 12시 기준의 중간 집계에서 2만4천491표를 얻어 전체 대상 선수 132명 중 득표 1위에 올랐다.

오는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유벤투스와의 친선경기에 나설 선수 11명은 14일까지 ‘팀 K리그’ 투표 페이지(http://kleague.sports2i.com)를 통해 뽑는다.

네이버와 K리그 공식 홈페이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의 링크를 통해 투표 페이지에 접속하면 되고,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 후 인증절차를 거치면 투표할 수 있다.

투표는 4-3-3 포메이션으로 선수 11명을 뽑는데 공격수로는 박주영(1만1천458표·FC서울)과 이동국(9천882표), 로페즈(8천550표·이상 전북)가 상위 3명에 랭크됐다.

미드필더 3명에는 세징야(대구), 김보경, 믹스(이상 울산) 등 3명이 이름을 올렸고, 수비수 4명에는 박주호, 불투이스(이상 울산), 오스마르(FC서울), 이용(전북)이 포함됐다.

이번 투표에선 전북에서 상하이 선화로 이적한 김신욱이 같은 팀의 손준호로 대체됐고, 계약이 해지된 조던 머치(전 경남)는 하성민(경남)으로 바뀌었다.

투표 기간 K리그1 외에 다른 리그로 이적이 확정되는 선수는 후보에서 제외된다. 선발된 선수가 투표 기간 이후 다른 리그로 떠나면 해당 포지션 차순위 득표자가 자격을 이어받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팬들이 뽑은 11명에 경기위원회가 추가 선정하는 9명을 더한 전체 선수단 20명을 16일 발표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