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력·돌파·중거리슛 강점

인천 공격수인 허용준이 포항스틸러스에 합류했다.

9일 포항스틸러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인천유나이티드 공격수 허용준을 임대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6개월이다.

지난 2016년 전남에서 선수로 첫 발을 들인 허용준은 3년간 전남에서 86경기에 출전해 16득점 8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인천으로 이적했지만, 부상 등의 여파로 올 시즌 10경기 출전에 그쳤다.

허용준은 윙포워드를 비롯해 공격진영의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결정력과 개인기를 활용한 돌파, 중거리슛에서 강점이 있다. 9일 오전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허용준은 곧장 팀에 합류해 기존 선수들과 손발을 맞출 예정이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공격수 일류첸코와 미드필더 팔로세비치 등 새롭게 외국인 선수를 수혈한 포항은 허용준까지 임대 영입함으로써 다시 한 번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포항스틸러스는 10일 오후 7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성남과 리그 순위 8위를 두고 피할 수 없는 한판 승부를 펼친다. 포항과 성남은 승점 1점 차이다. 포항스틸러스는 이번 홈경기를 ‘신한카드와 함께하는 직장인데이’로 준비해했다. 경기장에 입장하면서 명함을 제출하면 하프타임 추첨을 통해 신한기프트카드 5만원권 6매, 정화식품 진미세트 5개, 아우노 설탕 선물세트 5개, 칭따오 맥주 5박스 등 푸짐한 경품을 선물한다.

<허용준 프로필>

공격수, 1993년생, 184cm, 75kg

전남(‘16~18)<2013>인천(‘19)

K리그 통산 96경기 16득점 8도움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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