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18년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인천 송도 한 오피스텔을 빌린 뒤 150억원 규모 스포츠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며 약 20억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 내사가 시작되자 지난 4월 사무실을 베트남 호찌민으로 옮기고 기존에 사용하던 통장, 도박사이트 주소 등을 바꾼 뒤 지난달까지 30억원 규모 도박사이트를 추가로 개설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베트남 공안과 인터폴 적색수배 등 국제공조수사를 통해 호찌민에서 A씨등을 검거하고 증거물을 압수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