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업체 글로벌 경쟁력 제고 위해

국내 섬유업계의 친환경 인증에 대한 소개와 신제품 개발 동향을 통해 대구지역 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원장 강혁기)은 오는 10일 9층 강의실에서 ‘2019년 해외 신제품 개발동향 및 친환경 인증 포럼’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한국섬유개발연구원에서 추진 중인 이업종 융합 비즈니스 기반조성 사업의 회원사 126곳 기업을 비롯해 관계기관 및 대구지역 섬유기업을 포함한 IT, 자동차, 메디컬, 화학 등 다양한 기업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은 한국섬유개발연구원 권순택 수석, 송병갑 박사, 김홍제 광림섬유(주) 소장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지난 5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산업용 섬유 및 부직포 전시회 ‘테크텍스틸(Techtextil)’ 참관 결과에 대해 강연한다.

또, 최근 전세계적으로 심각한 환경문제가 대두되면서 국내 섬유업계도 친환경 인증 관심과 수요가 상승하고, 유럽과 미국 등 선진 시장에서 요구하는 친환경적 제품 생산을 위해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친환경(GRS 등) 인증 획득이 불가피한 상황에 대한 대응 방향에 대해서도 발표한다.

콘트롤 유니온 코리아 이수용 대표가 발표자로 나서 ‘친환경 인증에 대한 소개와 섬유 인증의 동향’을 발표해 대응방향을 제시하는 등 지역기업에 유익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 관계자는 “기업 간 정보교류 및 기술융합을 강화해 차별화된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하고, 섬유산업이 다양하게 전개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갖추는데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포럼 참가 신청 및 문의는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산·연협력총괄팀(053-560-6597)으로 하면 된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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