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영 선수, 무제한급 출전
창단이래 최고 성적 ‘금메달’

대구과학대학교 유도부 선수들과 지도교수들이 지난 5일 교내 접견실에서 박준 총장과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과학대 제공
대구과학대학교(총장 박준)는 최근 청주유도회관에서 열린 ‘2019 하계 전국 남녀대학 유도연맹전’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창단이래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고 8일 밝혔다.

첫 금메달의 주인공은 무제한급에 출전한 2학년 신지영 선수. 전국 20여 곳 대학 유도부가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신 선수는 개인전 마지막 날 8강에서 용인대 김주윤 선수를 한판승을 거둔 데 이어 준결승에서도 같은 대학 추은선 선수를 한판으로 제압했다. 결승에 오른 그는 이 체급 최강자로 평가받는 용인대 임보영 선수를 주특기인 허리 후리기 한판으로 물리쳐 금메달을 거머쥐며 대학 최강선수로 등극했다.

또, 대구과학대는 마지막 날 단체전 우승과 더불어 이은학 감독이 지도자상 받았으며, 신 선수는 이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는 등 창단 이래 최고의 성적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레저스포츠과 주석범 교수는 “그동안 흘린 땀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운동에 전념하며 학업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잘 지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과학대 유도부는 지난 2011년 창단이래 대학연맹전, 전국체전 등 전국규모의 대회에서 대구광역시 여자 유도대표팀으로 활약해왔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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