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톨베르그&삼일 등
올해 16개 기업 지정서 수여식
성장·마케팅전략 수립 등
기업당 최대 4천만원 지원

8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2019년 경북스타기업 지정서 수여식’에 참석한 수상업체들이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경북도는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북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8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2019년 경북스타기업 지정서 수여식’을 갖고, 일자리창출을 당부했다.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성장잠재력과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공헌 등이 우수한 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도는 지난해부터 2022년까지 총 75개의 경북스타기업을 선정·육성할 계획이다.

올해는 지난 3월부터 서면심사, 현장실사, 심층평가를 거쳐 스톨베르그&삼일(주), 계림금속(주), (주)부력에너지, (주)미래인더스트리, (주)지이, (주)범비에스티, 원풍물산(주), 옥해전자(주), 농업회사법인 (주)네이처팜, (주)에이스나노켐, 에이펙스인텍(주), (주)에이치, 세영정보통신(주), (주)엠피코, (주)대동에스엠, (주)리테크 등 총 16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이중 스톨베르그&삼일(주) 은 몰드플럭스 국산화에 성공, 200억원의 수입대체효과를 가져온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스타기업에 선정된 스톨베르그&삼일(주) 공병설 대표이사는 “지역의 향토기업으로 Mold Flux를 비롯한 제철용 조업자재 분야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성장 잠재력과 지역사회 공헌도 등을 높게 인정받았다”며 “경북도의 체계적인 지원과 회사의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회사가 목표한 것 이상의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업종별로는 기계·소재 8개사(50%), 전기·전자 6개사(38%), 바이오·의료 및 화학 분야가 각각 1개사(12%)가 선정돼 지역 전통 주력산업인 자동차, 전자·전기산업 선발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선정된 기업은 각각 수출 증가율, 매출 증가율, 일자리 창출실적 등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인 기업으로 16개사의 최근 3년 평균 매출액은 145억원, 수출액은 24억원, 상시근로자수는 45명에 달한다.

경북도를 비롯한 3개 기관은 이번 지정서 수여식과 함께 본격적인 기업육성에 들어간다.

올해는 성장전략 및 마케팅 전략수립, R&D기획, 전담PM컨설팅 등 선정 기업당 최대 4천만원까지 지원하며, 이 중 10개 기업을 선별해 내년에는 3억원 규모의 R&D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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