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 실현 모니터링
정책 제안 등 활동을 하는
시민참여단 발대식 열어

[안동] 안동시가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여성친화도시 안동’ 만들기에 나섰다.

8일 시에 따르면 여성친화도시란 지역 정책에 여성과 남성이 동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 강화,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용하는 지역을 의미한다.

시는 이를 위해 이날 시청 소통실에서 ‘안동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발대식’을 열었다.

발대식에선 시가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한 시민 43명을 안동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으로 위촉했다. 이어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의 김명화 연구원이 이들을 대상으로 여성친화도시 조성계획을 설명하고 시민참여단의 역할에 관한 교육을 진행했다.

위촉된 시민참여단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앞으로 2년 동안 여성 친화적인 지역문화 확산과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모니터링 및 정책 제안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이번 발대식이 여성친화도시의 성공적인 조성에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시민참여단과 함께 안동이 참여와 소통, 배려가 보장되는 21세기 지속가능한 도시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서 시민과 함께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하고자 지난 5월 시민참여단을 공개 모집했다. 그 결과, 다양한 연령층의 참여 희망자 가운데 43명을 시민참여단으로 선발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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