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으로 달려가 보니 해안가로부터 50m가량 떨어진 바다에 남·여 2명이 물에 빠져 있었고, 힘이 빠졌는지 머리부분이 물속으로 들어갔다 나오기를 반복하는 다급한 상황이었다.
구명보트를 기다리기에 촉박하다고 판단한 임 경위는 다른 피서객의 튜브를 빌려 바다로 뛰어들었고, 1.5∼2m의 높은 파도를 뚫고 익수자 2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임창균 경위는 “경찰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 익수자들을 무사히 구조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