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24시간 운영 체제
예방·치료·재활까지
통합 의료서비스 제공

안동병원 경북심뇌혈관질환센터의 심뇌혈관조영촬영기. /안동병원 제공
[안동] 365일 24시간 심뇌혈관질환 전문치료를 담당하는 경북심뇌혈관질환센터가 최근 안동병원에서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7일 안동병원에 따르면 경북심뇌혈관질환센터는 심혈관센터, 뇌혈관센터, 심뇌재활센터, 예방관리센터를 운영해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과 치료, 재활까지 통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병원 측은 심뇌혈관환자의 집중치료를 위해 108병상의 전용병상과 중환자실, 재활치료실, 특수검사실을 가동하고 심뇌혈관조영촬영기, MRI 등 100여종의 첨단장비를 확보했다.

전문의를 비롯해 전담간호사, 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 상담코디네이터 등 110여 명의 전담인력도 확보, 365일 24시간 최적의 치료를 가능하게 했다.

이에 뇌졸중, 심근경색과 같은 심뇌혈관질환자들이 골든타임(3시간이내) 내에 치료를 받을 수 있어 후유증과 사망률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희천 안동병원 경북심뇌혈관질환센터장은 “경북은 고령인구가 많아 뇌혈관질환 및 허혈성심장질환 사망률이 전국에서 2번째로 높지만 심뇌혈관질환의 전문치료 인프라가 충분하지 못한 실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경북닥터헬기 등을 활용해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치료, 재활, 교육연구까지 체계적 관리가 가능하도록 경북지역 거점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안동병원은 2017년 12월 경북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받은 후 1년 6개월간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 5일 정식 개소했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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