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전방 안보현장 국군 모습부터
야생 동·식물 생태학적 가치까지

DMZ /JTBC 제공
JTBC가 첫 창사기획 특집 다큐멘터리 ‘DMZ’(비무장지대)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DMZ’는 남북관계 큰 전환점을 맞은 한반도에서 금단의 땅이었던 DMZ에서 벌어지는 극적인 모습을 담는다.

평화를 만들기 위해 최전방에서 안보 현장을 지키는 대한민국 국군의 모습뿐만 아니라 서해 NLL(북방한계선)에서 동해NLL에 이르기까지 DMZ 공간에서 사는 야생 동·식물 생태를 통해 ‘한국의 세링게티’라 불릴 만큼 종 다양성이 풍부해진 DMZ의 생태학적 가치를 전한다.

또한 방송 최초로 북한 쪽에서 바라보는 DMZ의 모습, 66년간의 분단 기간 밝혀지지 않았던 남과 북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DMZ’는 4K UHD(초고화질)로 1년간 촬영해 더욱 깊이 있고 생생한 영상미를 전한다.

제작진은 “DMZ를 알면 한반도의 현대사가 보이고, 우리가 개척해 나가야 할 미래가 보인다”라며 “6·25전쟁 그리고 정전협정으로 탄생해 생태계의 보고로 거듭난 지금의 DMZ를 담아내, 평화와 긴장의 기로에 있는 DMZ의 존재의미를 묻는 시대적 화두를 던지겠다”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DMZ’는 총 2부작으로 제작돼 올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그에 앞서 광복절인 오는 8월 15일 밤 9시 30분 주요 내용과 제작 과정을 담은 프롤로그를 방송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