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택시를 이용하는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에게 지역의 맛집과 음식관광 명소를 널리 알리기 위해 ‘대구음식 홍보택시’를 양성한다고 7일 밝혔다.

대구음식 홍보택시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손쉽게 이용하는 교통수단인 택시 중에서도 특색이 있는 먹거리 골목, 맛집 등 택시 이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 제공이 가능한 택시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지난 5일 대구시교통연수원에서 달구벌 친절택시 기사 200명을 대상으로 대구음식 홍보택시 양성사업을 위한 교육을 가졌다. 이날 음식 전문 칼럼니스트가 대구에서 시작됐거나 대구지역 특유의 조리법으로 만들어진 대구10미와 먹거리 골목마다 숨어있는 이야기, 대구음식에 스며있는 역사·문화 등을 설명했다.

김연신 대구시 위생정책과장은 “이번 교육이 따뜻한 정이 넘치는 향토 음식문화와 대구의 유명 맛집을 널리 알려 지역 음식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욱 적극적으로 지역음식문화 홍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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