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4일 의성·경주 32.8℃, 영천 32.7℃, 대구 32.6℃, 상주 31.7℃, 포항 30.3℃ 등 대부분 지역이 30℃를 넘었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상으로 예천 지보가 33.8℃로 가장 더웠고, 대구 북구 33.6℃, 문경 마성, 경산 하양 33.4℃, 영천 신녕 33.0까지 치솟았다.
5일 대구·경북 지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주·청송 17℃, 김천·예천·의성 18℃, 군위·안동 19℃, 최고기온은 대구·경산·군위 33℃, 영천·청도 32℃, 포항 28℃를 기록해 평년(25∼29℃)보다 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6일 대구·경북지역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겠으나, 경북동해안지역의 일부 지역에서는 동풍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고 차차 흐려져 저녁(오후 6시)부터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최고기온은 대구·문경·예천·영주 30℃, 경산·청도 29℃, 영천 28℃를 기록하겠다. 특히 이날 동해남부해상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최대 2.0ｍ까지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10일 비가 오는 날 전까지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외출시 양산이나 모자를 쓰고 물을 자주 마시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