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IAEA(국제원자력기구) 및 유럽 원전운영사와 내진분야 기술협력을 추진한다.

한수원은 지진에 대비해 원전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IAEA와 프랑스 원전운영사인 EDF, 헝가리 원전운영사인 MVM과 기술협력에 나선다. EDF와 MVM은 원전의 내진설계를 상향시킨 경험이 있는 회사다.

한수원은 3일(현지시간) 비엔나에서 IAEA와의 내진분야 기술자문 회의를 통해 앞으로 국내 내진설계 상향 방법론에 대한 검증과 기술검토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2일 EDF 리옹 사무소, 4일 MVM이 운영하는 부다페스트의 Paks 원전에서 각각 EDF 및 MVM과 사례발표 및 방법론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한수원은 이들 회사와 파트너십을 강화해 내진설계 상향 및 보강사례를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경주/황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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