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안동시장
“세계 속의 학습도시로 발돋움”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 회원 도시 증서. /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최근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UIL)의 최종 승인을 거쳐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 회원 도시 증서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지난 4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로부터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에 가입하게 될 국내 후보 도시로 최종 선정됐다.

안동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하회마을’과 ‘봉정사’, 세계기록유산 ‘유교책판’에 이어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추진해 유네스코 3대 카테고리 석권을 노리고 있다.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UNESCO Global Network of Learning Cities, 이하 GNLC)에 최종 가입하면서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유네스코 유산도시로의 진면목을 보여준 것으로 시는 평가했다.

GNLC는 2015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제2차 학습도시 국제회의’에서 공식 출범했다. 학습도시의 발전 과정에서 각 도시가 필요로 하는 우수사례 및 전문성 공유, 국제 정보교환 플랫폼 제공 등 전 세계 학습도시의 지속적인 발전을 지원한다. 현재 51개국 221개 도시가 가입돼 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2003년 대구·경북 최초로 평생학습도시 선정, 2010년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가입, 2019년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 가입으로 ‘시민과 교육이 중심 되는 안동’이 입증됐다”며 “앞으로 안동이 가진 문화유산과 학습자원을 활용해 국내·외 회원 도시들과 교류를 강화하고 안동만의 특색을 살린 학습도시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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