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철강회사로 도약 표명

포스코 스테인리스 지정가공센터인 (주)신광이 사명을 에스엠스틸(SM Steel)로 변경한다.

SM그룹은 제조부문 계열사이자 포스코 지정코일센터인 (주)신광의 사명을 에스엠스틸로 바꾼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명변경은 회사 창립 25년만에 변경하는 것으로 올해 스테인리스 후판제조 사업에 진출하면서 종합 철강회사로의 도약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광은 최초의 포스코 스테인리스 지정가공센터로 지난 1994년 설립됐다. 지난 25년간 포스코 스테인리스 지정가공센터로서 한국 스테인리스 유통분야에서 업계 리더로 자리매김 해 오고 있다. 2016년 SM그룹에 인수된 신광은 올해 1월 스테인리스 후판제조 사업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신광은 지난 4월 공시를 통해 특수강 유통 사업을 영위하는 신광하이메탈과의 합병을 발표했다. 합병 기일은 2019년 7월 2일이며, 합병을 통해 자산 2천571억원, 부채비율 65%의 우량기업으로 사업역량 강화를 위한 면모를 갖추게 됐다.

새로 출범한 에스엠스틸은 앞으로 포스코 스테인리스 지정가공센터(시화), 특수강 유통센터(안산), STS 후판제조(군산) 등 3개의 핵심사업 부문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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