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가자 감소로 어려움 겪자
종단 차원 홍보…내달 23일까지

출가자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계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종단 차원에서 직접 출가자 모집과 홍보 활동에 나섰다.

조계종 교육원(원장 현응 스님)은 ‘출가, 자유와 자비의 길’을 캐치프라이즈로 2019년도 하반기 출가자 집중 모집을 공고했다.

출가자 집중 모집은 ‘출가 절벽 시대’ 대응책으로 조계종 교육원은 지난해부터 매년 2차례 출가 집중안내 기간을 정하고 출가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7월 1일부터 8월 23일까지는 하반기 집중등록기간으로 이 기간에 등록하면 행자생활을 거쳐 내년 2월 사미·사미니계를 수지할 수 있게 된다. 출가 대상은 만13~50세(1970년 12월 31일까지) 누구나 가능하다. 등록 절차는 전국 조계종 사찰 중 원하는 사찰을 선택하고 사찰에 거주하는 스님과 출가에 대해 상담후 출가하면 된다.

조계종 출가 스님에게는 필요한 주거·교육·의료 등 일체 혜택과 국민건강 보험료, 국민연금 보험료, 입원진료비·요양비 등이 지원된다. 소년출가자, 청년출가자의 경우에는 중앙승가대와 동국대 불교대학 입학 시 등록금 및 수업료 전액 지원, 대학원 진학 시 장학지원, 군승 지원 시 특별 선발한다. 특히 소년출가자는 6개월간의 행자교육과정이 면제된다. 출가 절차에 대한 상세한 문의는 조계종 교육원(02-2011-1801)에서 안내받을 수 있으며, 개인적인 출가상담은 출가상담전화(1666-7987)로 전화해 출가상담사 스님과 직접 상담을 할 수 있다. 조계종 출가사이트(monk.budd hism.or.kr)에서도 출가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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