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 갖고 개선방안 등 논의

더불어민주당 포항시 북구 오중기 위원장(前청와대 선임행정관)이 3일 오전 KTX포항역을 찾아 김용박 역장과 간담회를 갖고 시민들의 불편사항 해소와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

오 위원장은 이날 역사에서 200여m 떨어진 공영주차장에 설치된 철제계단을 직접 오르며 교통 약자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 시민들의 민원이 잦은 1층 광장을 찾아 흡연부스가 없어 담배연기 때문에 발생하는 불편한 상황들에 대해서도 살펴봤다. 오 위원장은 특히 김용박 역장과 강창규 부역장, 공숙희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간담회에서 공영주차장 편의시설 개선, 흡연부스 설치, 주차장 부족해소, 하행선 증차 등 시민편의시설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오 위원장은 “포항역은 포항의 얼굴과도 같은 곳이다. 이곳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포항시의 품격을 느낄 수 있도록 불편해소에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역은 하루 이용객 수가 6천960명(2019년 6월 기준, 포항시 제공)에 달하지만 주차공간(코레일주차장 332면, 포항시 공영주차장 405면)이 부족하다는 민원을 비롯해 담배연기 문제, 교통약자 배려시설 부족 등 크고 작은 민원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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