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미스트급 세부종목 발탁

포항 환호여자중학교 김민슬(왼쪽)과 포항제철지곡초등학교 한지수.
포항 환호여자중학교 김민슬(왼쪽)과 포항제철지곡초등학교 한지수.

포항 환호여자중학교 김민슬(2학년) 학생과 포항제철지곡초등학교 한지수(6학년) 학생이 요트 옵티미스트급 세부종목 청소년대표선수로 발탁됐다.

3일 포항시체육회에 따르면 전국에서 초·중학생 대상 6명을 선발하는 요트 옵티미스트급에는 경북(포항) 2명, 경남(통영) 2명, 부산 1명, 전남(여수) 1명이 선발 됐다. 이중 엘리트가 아닌 생활체육으로 즐기며 선발된 선수는 경북(포항)이 유일하다.

이들 두 선수는 포항시체육회가 운영하는 해양스포츠아카데미에서 처음으로 요트를 접했고 2018년 아카데미를 최종 수료한 후 학업과 병행하며 주말을 활용해 꾸준히 요트를 배우면서 실력을 키워 왔다.

이강덕 시장은 “청소년대표로 선발된 선수들을 칭찬하며 앞으로도 해양레저스포츠 중심도시 포항을 홍보할 수 있는 큰 선수로 성장하기를 희망한다”며 “더불어 최근들어 초등학생들 사이 요트종목 인기가 높아 지역유소년들을 중심으로 포항의 해양스포츠 저변확대와 인재양성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소년대표를 키워낸 포항시체육회 해양팀은 국가대표 출신의 지도자를 중심으로 강사진을 구성해 다양한 해양스포츠 체험과 체계적인 교육, 수료 후 동호회와 연계, 활동까지 관리하는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수강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2018년 관내 유소년 수강생들이 전국소년체전 및 각종 엘리트 전국대회에서 입상하면서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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