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역 홀몸노인을 비롯한 저소득가정이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여름용 이불 200세트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시 희망복지지원단 통합사례관리사들은 이달 말까지 각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묻고 생활 불편사항을 점검하고, 여름용 이불을 전달할 예정이다.

희망복지지원단은 매년 여름과 겨울에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또 가정에 필요한 우산, 무릎 담요, 구급함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해 사전에 지원을 통한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여름용 이불 지원을 계기로 시는 세탁에 어려움을 겪는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지역자활센터의 빨래방과 연계해 이불을 수거·세탁해 배달해주는 사업도 지원할 계획이다.

/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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