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엑스코) 인근 제2전시장 건설부지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 행사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시는 엑스코에서 기관·단체장, 기업대표,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전시장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엑스코 제2전시장 건립은 2021년 6월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가스총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함께 전시면적 부족으로 성장한계에 도달한 지역의 대표 전시회를 글로벌 규모의 전시회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제2전시장은 총사업비 2천694억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4만471㎡ 규모로 건립된다.

총 공사기간이 20개월 소요되며 2021년 2월 준공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제2전시장 건립을 통해 마이스산업과 연관된 숙박, 관광, 음식, 제조, 물류산업의 동반 육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2027년에 예정된 도시철도 엑스코선 개통으로 뛰어난 접근성을 갖추게 되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엑스코 제2전시장 건립에 따라 지역 마이스산업이 더 큰 경쟁력을 지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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