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정책특보에 이재춘(62·사진) 전 포항시 부시장을 내정했다.

정책특보는 포항시장을 보좌하며 다양한 행정수요에 전문적·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중앙부처·국회·시의회·언론 등과의 대외활동을 총괄하는 자리로 이원근 정책특보가 지난달말 물러나 공석이 됐다.

포항시는 행정안전부로부터 정무특보에서 정책특보로 명칭변경을 승인을 받았으며, 이 내정자는 신원조회 등 채용절차를 거쳐 정식 임용된다.

이재춘 내정자는 평소 소탈하고 원만한 성격으로 정무적 감각과 소통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듣고 있다. 포항시 부시장 재임 시절 포항만의 천혜의 자원인 바다를 활용한 해양관광산업 발전과 지역균형 발전에 매진해 포항의 발전을 이끄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부산 출신으로 부산 동성고, 한국산업대 건축학과를 졸업했으며, 영남대에서 환경설계학과 석사과정을 마쳤다. 1981년 공직생활을 시작해 경북도 건설방재국장, 지역균형건설국장, 포항시 부시장을 역임했다. 2016년부터 경북도문화관광공사에 재직하면서 지역의 관광산업발전을 선도해왔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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