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이 1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최종 3라운드 3번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성현(26)이 3개월 만에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되찾았다.

1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우승, 세계 1위 복귀를 ‘예약’했던 박성현은 2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예상대로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오른 1위가 됐다.

박성현이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것은 4월 초 이후 3개월 만이다.

2017년 11월에 처음 세계 1위가 된 박성현은 1주일 만에 1위에서 내려와 아쉬움을 남겼으나 이후 2018년 8월과 올해 3월에 한 번씩 1위에 다시 올랐고 이번이 개인통산 네 번째 1위 등극이다.

최근 3개월간 1위를 지킨 고진영(24)은 2위로 박성현과 자리를 맞바꿨다. 랭킹 포인트는 박성현이 8.49점, 고진영은 7.38점이다.

10위 내 한국 선수로는 박성현, 고진영 외에 박인비(31)가 4계단이 오른 5위에 올랐고 이정은(23)이 7위에 자리했다.

유소연(29)과 김세영(26)은 나란히 11, 12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달 30일 끝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어스 몬다민컵에서 우승한 신지애(31)는 18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벌써 시즌 4승을 달성한 최혜진(20)은 21위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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