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전국에서 두번째로 상반기 집값 하락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감정원의 주택가격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의 아파트값은 1.85% 하락했다.

하락폭이 가장 큰 지역은 경남 김해시로 상반기에만 6.58% 하락했다.

김해에 이어 김천시가 -5.76%로 두번째로 낙폭이 컸다.

김천시와 함께 경북에서는 경주시(-5.10%)와 포항시(-4.63%)가 아파트값이 많이 내리는 등 상대적으로 지방 아파트값 약세가 지속했다.

경주시의 경우 최근 신규아파트 미분양 증가로 기존 아파트의 거래 중단 등 공실이 증가됨에 따라 지난 3월 신규 아파트 사업승인을 제한하기로 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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