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허대만 위원장 촉구

더불어민주당 포항 남·울릉지역 위원회(위원장 허대만)가 1일 성명을 내고 양당 원내대표가 공언한 ‘포항지진 특별법 최우선 처리’ 약속을 실천할 것을 촉구했다.

허 위원장은 “지난 6월 3일 포항지진 범대위 대표 면담과정에서 양당 원내대표는 국회가 정상화되면 포항지진 특별법을 ‘최우선 처리’, ‘우선처리 법안’이라는 말로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공언했지만, 국회정상화 과정에서 우선처리하자는 협의가 없었다”고 지적하면서 포항지진특별법과 포항지진이 국회의 관심사에서 멀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쳤다.

그는 또 “수천 명의 이재민이 지금도 임시이주 상태에 있고 체육관 대피소에서 거주하는 피해자들도 남아 있어 하루라도 빨리 피해구제가 마무리돼야 한다”면서 “정부가 지원한 지열발전소가 촉발한 지진피해에 대해 수수방관하면서 마치 민사소송 결과를 기다리는 듯한 입장은 무책임한 태도이다”고 지적했다. 허 위원장은 “국회가 정상화된 이 시점에서 여야가 포항지진특별법을 신속하게 처리하지 못할 어떤 이유도 없다”고 강조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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