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차 KATA/TVA 한-대만 관광교류회 참가한 대표들이 양국 300만 교류 달성을 위해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북도문화관광공사 제공
[경주] 경북도문화관광공사와 경북도는 최근 경주 우양미술관에서 제34차 KATA/TVA 한국-대만관광교류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한국여행업협회와 대만관광협회 회원사를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주 대만 타이베이 대표부, 대만 교통부 관광국, 타이난, 타이중 지방정부 등 20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회의는 ‘한국과 대만 상호교류 300만명 달성을 위한 마케팅 전략 수립’이라는 주제로, 환경변화에 따른 홍보전략 및 여행상품 개발 방안에 이어 지방관광 활성화를 위한 자원 활용방안에 대해 의제 발표와 지방관광 활성화를 통한 상호교류 300만 달성을 위한 열띤 토론으로 진행됐다.

공사는 B2B 상담테이블을 운영하고 경북의 관광 매력을 홍보하기 위한 경주 관광 팸투어를 3일간 진행해 지방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공사는 새롭게 단장한 공사 대회의장에서 대만 참가자들을 위한 환송만찬을 개최해 경북도 문화관광자원을 알리고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홍보하는 등 대만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해 노력했다.

타이난시 관광여유국 천신안 국장은 “경주는 타이난과 유사한 점이 많아 친근하게 느껴지며 불국사, 첨성대 등 세계문화유산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조경과 전시가 어우러진 솔거미술관을 통해 경주의 매력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됐으며 지방관광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양 도시간 지속적인 관광교류가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지방 관광활성화를 위해 양국 지방 정부와 관광업계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이 필요하다”며 “경북을 찾는 대만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상품 개발과 관광객 편의시설 개선 등을 통해 보다 즐겁고 편리하게 경북을 여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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