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장 6명·과장 49명 총 55명
“중단없는 변화와 혁신 이끌
전문성 있는 간부 발탁 초점”

대구시가 7월 1일자로 국·과장급 간부인사를 단행했다. <인사명단 15면>

권영진 대구시장의 취임 5주년이자 민선 7기 1주년을 맞는 시점에서 이뤄진 이번 인사는 ‘중단 없는 변화와 혁신’을 이끌 능력과 전문성 있는 간부 발탁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에 따라, 국장급 6명과 과장급 49명 등 총 55명의 인사가 이뤄졌다.

우선 지방부이사관에는 심재균 건설본부장 직무대리를 승진 보임했다. 이에 대해, 대구시 내부에서는 조직 안정화와 혁신 사업을 위한 도시 인프라 구축에 매진하도록 힘을 실어줬다는 평가다. 또 명예퇴직으로 공석이 된 교통국장에는 서덕찬 교통정책과장이 직무대리로 발탁 보임됐다. 2년 4개월 간 교통정책과장으로 재직하며 ‘교통사고 30%줄이기 사업’과 ‘교통약자 중심의 보행친화 교통 체계 구축’ 등을 추진, 큰 성과를 낸 점 등을 인정받았다.

김부섭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대구·경북 상생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국·과장급 간부 교환근무를 위해 경북도로 파견되며, 한국상하수도협회에서 파견 복귀하는 이승대 지방부이사관이 직전 파견근무의 전문성을 살려 상수도사업본부장에 보임된다. 공로연수로 공석이 된 보건환경연구원장에는 도주양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장이 직위승진해 소수직렬의 사기제고와 업무 연속성을 꾀할 예정이다.

4급 승진은 총 19명으로 기존에 과장 직무대리로 있던 9명이 포함됐다.

직무훈련 파견으로 공석이 되는 교육협력정책관에는 합리적이고 유연한 사고로 조직 내 신망이 두터운 차혁관 홍보브랜드담당관이 보임된다. 개방형직위인 홍보브랜드담당관에는 언론인 출신이자 홍보기획사 대표를 역임한 권기동씨가 선임됐다.

이어 자연재난과장에는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인 서대구역개발 관련 사업을 본궤도에 올려놓은 김영욱 역세권개발팀장이 직무대리로 보임되고, 체육진흥과장에는 2015년부터 문화체육관광국에서 체육진흥과와 문화예술정책과, 관광과 등을 두루거치며 역량을 쌓은 김태연 관광정책팀장을 직무대리로 보임한다. 현재 공석인 지역혁신담당관에는 대구시의 신성장동력사업인 미래형자동차에 가속도를 붙인 남인모 미래차정책팀장이 직무대리를 맡아 규제 혁신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섬유패션과장은 여수동 섬유산업팀장이 직무대리를 맡아 전문성과 연속성을 살리고, 스마트시티과장은 아이디어가 풍부하고 업무에 적극적인 김희석 보도기획팀장이 직무대리를 맡는다. 행복민원과장에는 김해수 기계금속산업팀장이 승진 보임됐다. 이외에도 조직개편으로 신설되는 세계가스총회지원단장에는 국제통상과에서 장기간 근무하며 탁월한 국제적 감각을 쌓은 이현모 국제협력팀장이 승진 보임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변화와 혁신을 기치로 내건 민선 6, 7기 때의 담대한 도전과 노력들이 속속 성과와 결실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기분 좋은 변화의 바람이 불고 희망의 싹이 계속해서 트일 수 있도록 ‘중단 없는 변화와 혁신’에 모든 간부 공무원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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