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가능성·기술경쟁력 갖춘
기계·소재 분야 등 11개사 선정
해외시장 개척 수출 상담회
운전자금 우대 등 다양한 혜택

포항시는 지난 27일 강소기업성장위원회를 열어 우수 지역기업 11곳을 2019년 유망강소기업으로 신규 선정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지난달 27일 지역기업 11개사를 2019년 유망강소기업으로 신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4월부터 신청·접수받아 요건심사, 발표평가, 현장평가, 종합평가 등 4단계의 심층평가를 거쳐 이번에 최종 선정된 유망강소기업 11개사는 기계·소재 분야 4개사, 전기(전자)·IT(SW) 분야 4개사, 화학·서비스 분야 2개사, 바이오·식품 분야 1개사 등 다양한 업종이 선정됐다. 이들 기업별 평균 매출은 94억원, 고용인원은 평균 30명이다.

올해로 5년차인 포항시 유망강소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선정된 강소기업은 2015년 16개사, 2016년 15개사, 2017년 12개사, 2018년 11개사 그리고 올해 신규 11개사 등 총 65개사다. 특히 올해는 예년과 달리 ‘유망강소기업’과 ‘우수유망강소기업’ 2개 군으로 차별화된 모집을 통해 총 27개사가 신청해 최종 11개사(유망강소기업 8, 우수유망강소기업 3)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기업진단 및 컨설팅을 통한 성장전략 수립, 성장로드맵에 따른 맞춤형 지원,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한 수출 상담회·해외 바이어 발굴·글로벌 성장전략 컨설팅 지원, 중소기업 운전자금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포항시 유망강소기업은 국내외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매출액이 전년대비 4.8% 증가했으며, 2018년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강소기업에 2개사(MS-파이프, 삼정산업), 지역 스타기업에 1개사(광우), 2019년 경상북도 스타기업에 2개사(예정)가 선정되는 등 지역경제 성장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성장 잠재력이 있는 지역의 우수한 유망강소기업의 선택과 집중을 통한 지원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유도해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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