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지정기간 연장

자율형 사립고인 계성고등학교가 지정기간이 연장되면서 5년 동안 자사고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27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계성고에 대한 자율형 사립고등학교 지정 기간을 5년 연장하기로 했다.

계성고는 지난 2009년 자사고로 지정돼 2014년 한 차례 지정이 연장된 뒤 지금까지 자사고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4월부터 시교육청은 계성고의 지난 5년간 운영성과를 평가했고, 그 결과 78.5점을 받은 계성고는 재지정 기준점수 70점을 통과했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지정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정기간을 5년 동안 연장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잦은 교육정책의 변화로 인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피해보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대구지역의 경우 자사고를 운영한 지난 2010년부터 수성구 쏠림현상 해소에 기여하고 있고, 교육 선택권 보장 등 긍정적인 측면을 고려해 자사고의 도입취지를 잘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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